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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모으기

바이비트 내 자산 교환비율 조심하세요!

by 수즈 2022. 1. 13.

요즘 비트코인 마진에 관심을 두고 매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마진은 청산을 당하면 돈이 통째로 없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실 원수 같은 사이가 아니면 절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 시장에 발을 들인 사람들을 위해 제가 겪은 상황을 알려드리고 공유해서 자산 손실을 줄여보려고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마진거래소 바이비트

저는 마진거래를 할때 바이비트 거래소를 사용하는데 해외거래소 이기 때문에 국내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 등의 코인을 사서 바이비트로 옮긴 다음 바이비트에서 USDT로 교환하여 거래에 사용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소개하고 있기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정도지만 간혹 가다가 최종적으로 USDT로 변경하고 나니 출발할 때 원금에 비해서 확연히 줄었다. 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글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면 보통 수수료나 김프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마련인데

 

오늘 제가 겪어보니 특이사항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리플을 USDT로 교환했는데 김프를 제외하고도 생각보다 자산이 더 줄은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 세밀하게 분석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교환 수수료가 있는지 체크해보았습니다.

 

친절한 바이비트

일단 코인 교환 수수료는 없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교환된 환율이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나의 거래내역

해당 자료를 가지고 다시 바이비트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꼼수쓰는 바이비트

답변은 교환되는 환율이 거래소 가격이 아니라 제3제공업체 환율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 ~ 거래소 가격이랑 달리 환율 제공해주는 업체의 가격을 쓰는 거구나" 그래서 교환된 가격의 차이가 있는 거구나 하고 대화를 종료했는데 다시 살펴보니

 

그 제3제공업체 환율이라는게 거래소 기준으로 제가 자산교환 버튼을 누른 시간의 16시간 전 가격입니다. 바이비트의 답변을 저는 거래가 되는 몇 분 사이의 간격이라면 가격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거라고 이해를 했는데 이 제3제공업체는 어떻게 가격 연동이 잘 안 되는지 16시간 전 가격으로 환율을 정하고 이로 인해 손실된 부분은 교환한 자산의 1% 이상이었습니다.

 

교환 자산의 1% 이상을 수수료로 지불한 셈입니다.

교환 화면에는 "실시간 환율이 적용됩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시간 환율이지만 거래소의 실시간은 아니고 이상한 제3업체의 실시간 가격이었던 것은 비밀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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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블로그를 보고 따라했는데 생각보다 돈이 너무 적어졌다 하시는 분은 이런 경우가 아닌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자산교환하실때 수량을 입력하면 변환되는 양이 나오는데 이것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것은 현물계좌로 옮겨 직접 파는 게 가장 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내가 시세보다 싸게 교환한 리플 차익은 바이비트가 가져갔을까? 제3제공업체가 가져갔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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