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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정보처리기사 2015년 3회차 실기 후기

by 수즈 2015. 10. 4.

 벼락치기 후유증으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러 갔다. 긴장보다는 머리가 멍해서 알고리즘을 잘 풀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내가 있던 반은 정원이 스물몇명이었는데 5명이 결시 했다.

 

시험지를 받고 일단 알고리즘 외에 문제들의 답을 찾아보았다. 분명히 본건데 보기 40개 중에서 찾으려니 헷갈려서 많이 찍게 되었다. 특히 영어약어로 되어있는 답을 찾을 때 보기중 약어들을 구분하기가 쉽지않아서 더 그랬던거 같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은 처음 이라 이번 시험 난이도는 잘 모른다. 다만 알고리즘 문제를  처음보고는 마음의 안도가 살짝 들었다. 책에서 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때 귀찮아서 패스한 그 문제가 나왔다. 하지만 하나씩 해보면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을 다 치고 꼼꼼히 마킹을 다했다. 왜 시험문제는 과목당 5개씩인데 답안지는 과목당 8문제 마킹란으로 해놨는지 모르겠다. 헷갈리겠스리.

시험을 치루고 내가 쓴 답을 수험표 뒤에 적어왔다. 왠지 실기시험은 보기가 많아서 중복되니까 내가 선택한 답을 그 문항에 넣었는지 다른 문항에 넣었는지 나중에 기억 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차례대로 적어두었다.

 

 

시험시간은 9시30분 부터 12시 30분 까지 였는데 다 푼 사람은 11시 부터 집에 보내어 주었다. 11시가 되자 절반이상이 일어나 나갔다. 알고리즘이 쉽게 나와서 나도 같이 나올 수 있었다.

 

알고리즘은 차분히 하나씩 넣어보니 대충 윤곽이 나오더라. 그래서 집에 와서 가채점하니 알고리즘 30점, 데이터베이스 18점, 업무프로세스 12점, 신기술동향 4점, 전산영어 2점 으로 총합 66점이 나왔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했으니 감격~

 

 

아 나도 이렇게 기사가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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