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포인트를 주는 앱테크를 해보았다. 100보를 걸으면 1포인트씩 주고 만보를 걸으면 100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만보 이상 걸어도 포인트는 더 이상 지급되지 않는다.
하루 최대 모을 수 있는 포인트는 100포인트이다.
내가 캐시워크를 열심히 해서 햄버거를 사 먹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해보았다.
캐시워크 어플을 설치하면 잠금화면에 나의 걸음수가 표시되고 100보마다 보물상자에 열 수 있는 횟수 표시가 1씩 증가한다. 이때 눌러주면 1포인트씩 들어오게 된다.
캐시워크의 장점은 그날의 밤 12시가 되기 전에 저 보물상자를 터치해서 포인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한 번에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하루 종일 신경 끄고 있다가 12시 전에 포인트를 회수하며 아 오늘도 열심히 움직였구나 하고 나를 한 번씩 칭찬해주고 있다.
중간중간 눌러줘야하는건 도저히 귀찮아서 못하겠어서 다른 만보기 어플을 제쳐두고 캐시워크를 사용 중이기도 하다.
다만 12시가 지나면 모든 만보기 어플이 그렇듯 기록은 초기화 되고 내 포인트는 나를 떠난다.
사실 캐시워크 어플 메인에 들어가면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들도 많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메뉴들이 꽤 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만보기 용도로만 사용하여 포인트를 쌓았다.
캐시워크는 일단 직접적인 현금화는 안된다.
앱테크는 현금화해서 모아 놓는 게 즐거움인데. 안된다고 하니 다른 목표를 세웠다.
그것은 바로 버거킹 치즈와퍼세트!
정크푸드는 몸에 안 좋아서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다가 캐시워크로 진짜 저 정도 캐시포인트를 모았다는 건 진짜 죽을힘을 다해 걸어 다녔다는 것이기에 치즈 와퍼세트를 먹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여겼다 ㅋㅋㅋ
열심히 운동했으니 햄버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아님 반대로 햄버거가 기다리고 있으니 열심히 운동하자 이런 동기부여도 되었다.
사실 햄버거야 그냥 사먹어도 그만이지만 이렇게 하면 매우 값진 햄버거를 맛 볼 수 있다.
실제로 버거킹 가서 치즈와퍼세트를 먹으려면 8500원이다.
캐시워크 세상에는 물가가 좀 비싸다.
실제 세상보다 한 40%는 비싼 듯. 1 캐시는 1원은 아니었던 것이다.
2019년 12월에 와퍼주니어세트를 먹고 난 뒤로 거의 10개월을 걸어서 얻어낸 나의 치즈 와퍼세트 쿠폰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CouponBay에 6630원에 판매를 할 수가 있다.
안전하게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다.
누군가는 쿠폰을 현금화 해서 좋고 또 누군가는 정가보다 싼 가격으로 쿠폰을 사용해서 햄버거를 사 먹을 수 있다.
누군지 완전 똑똑한데...
하지만 나는 매장 가서 쿠폰을 사용했다.
쿠폰을 현금화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기다린 10개월의 햄버거는 결코 작은 의미가 아니기에.
그리고 아까 위에서 정가 가격이 8500원인데 6630원에 판다는 게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었다.
캐시 가격은 11900원인데 완전 반값...
아무튼 이렇듯 캐시워크를 열심히 하고 햄버거를 사 먹을 수 있었다는 후기였다.
마지막으로 캐시워크에 새롭게 가입하실 분은 추천코드 입력하시고 500 캐시 받아서 시작하시면 되시겠다.
추천코드 : KRC2L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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