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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회사 가기 싫을때 은퇴설계를 해본다

by 수즈 2015. 10. 29.

아침에 햇살은 너무 좋은데 어쩔수 없이 회사로 출근해야 할 때 나는 은퇴를 꿈꾼다. 사회생활 2년차가 할 말이 아님을 알기에 그냥 생각만 하고 구상만 하며 마음을 달래본다.

 

 

내 미래의 여러가지 길중에 하나로 은퇴를 정했다. 10년뒤에 은퇴를 목표로 말이다. 10년 정도 일하면 2억 5천은 모을 수 있겠지. 그러면 여유자금 1억남기고 나머지로 제주도에 집을 사야겠다. 그리고 이런저런 부업과 이자수입 등으로 한달 생활비 100만원 정도를 벌어야지. 집 있으니 월세 나갈 일 없을 테고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 같은 거 쏠쏠히 하다보면 괜찮을 거 같다.

 

 

여러가지 푼돈을 버는 방법들을 확장해서 이것들이 모여 내 노후를 책임 질 거다.

 

근데 제주에 살려면 차는 있어야 겠다. 그리고 투자금 조금 더 있으면 소소한 Bar를 하나 차려서 주인장 해야지. 육지에 사는 동안 글쓰는 법도 배워두고, 칵테일 만드는 법도 배우고, 이것저것 많이 배워 나야지. 제주 들어가면 배우기 힘들지도 몰라.

 

 

10년 바짝 모아서 그 뒤부터 여유롭고 한가하게 살아야지. 하고 싶은것들 하면서...

 

더 늙으면 국민연금과 연금보험 나올테니 100세 시대 문제 없을 것 같다.

마당에 텃밭이랑 열대과일 같은 것도 심어서 식비도 아껴야지.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엄청 예쁘게 꾸밀려면 인테리어도 좀 배워둘까. 특별하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찾아올테니.

 

 

스스로 벌어서 유지할 수 있는 생활비 100만원이 기준이다. 블로그 수입이 그중에 10%만 충당해 준다면 무척 만족스러울 거 같다. 10년 남았으니 할 수 있다. 아자아자!

 

은퇴자가 가장많이 후회하는 6가지 중 첫번째가 '너무 일찍 은퇴했어' 라는데 나는 일단 후회하고 시작하겠군.

 

뭐 어디까지나 은퇴계획이고 은퇴설계 일뿐.

음 가장 큰 난적은 오르고 있는 제주도 땅값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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