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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by 수즈 2015. 9. 30.

 여행가서 볼 책을 사러 중고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이 눈에 띄였다. 정확히 말하면 제목이 눈에 들어온거지만. 누가 지었는지 제목하나는 정말 잘 지은것 같다. 한참 견디고 있는 내가 그냥 지나 칠 수 없지.

 

 

지금 이 책은 나한테 없다. 다 보지도 못했는데 나보다 필요한 사람을 찾아가 버렸다. 팔아버린건 아니다.

내 인생만 그런건 아닐거다. 누구나 삶의 무게를 견디면서 살고 있겠지. 그런데 어디 건방지게(?)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가.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런말을 해주면서 토닥여 준다면 잠시나마 내가 견뎌야 하는 짐들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거 같다.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에게 견지디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지금은 책임지지도 못할 말 인거 같지만.

 

아 견디기 버겁다. 이놈의 삶. 나 제대로 살고 있는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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