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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모으기

소셜펀드에 도전 나도 채권자가 되어보자

by 수즈 2015. 9. 24.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된다. 학자금 이라든지, 집 살 때 라든지. 채무자라는 단어가 익숙한 평범한 사람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언제까지나 가난뱅이 일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먼 미래에는 부자를 꿈꾼다. 

 

그래 부자가 되어야지. 돈 없으니 서럽더라.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내 생각에는 투자를 잘 해야 한다. 

 

    

 

팝펀딩 이라는 사이트이다. 개인에게 투자를 할 수 있는 머니옥션 같은 사이트다. 유식하게 크라우드펀딩 이라고 하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서 나도 채권자가 되어보는 거다.         

    

일단 회원가입을 했다.  그리고 내가 투자 할만한 대상이 있는지 탐색을 해봤다. 사람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자신의 어려운 사연들을 올려놓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신용을 평가받는 과정을 거쳐 돈을 빌린다. 살펴보니 대략 연 20% 정도의 이자율 이다. 이건 마치 저축은행이 되어 돈을 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의 한편으로는 높은 연체율을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팝펀딩이 그렇다는 소리는 아니다. 아무래도 개인이 조금씩 빌려주다 보니 "내돈 갚아" 하면서 강하게 나가기도 어렵고 신용이라는 것도 전문적으로 심사하는 건 아니니까.

 

 

살펴보니 꽤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 같은 초심자가 팝펀딩에서 옥석가리기를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투자하다가 손해 날 확률 90% 이다. 내가 원래 많이 부정적이긴 하다.

 

    

 

그런 와중에 눈에 띄인건 소셜펀드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투자건이다. 연 11%의 이자율이면 다른 개인에게 빌려줬을 때 받는 이자수익 보다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하지만 담보대출이다. 안전한 만큼 이자는 낮아지는 거니까.     

 

    

 

   푸마를 인질로 돈을 빌리고 있다. 근데 푸마가 인기가 있었던가...

    

최악의 경우라도 원금은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처분 예상가격이 담보가격의 2배가 넘는군. 그럼 안전한 거 맞지?   

    

    

실물 담보사진도 보여준다. 설마 빈 박스 들은 아니겠지 라고 의심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진보면 옷가지가 분명 있다.    

    

나의 거금 10만원을 투자한다. 6개월은 금방 가겠지.

 

버튼하나 누르니 투자가 완료되었다.

 

 내 투자계좌에 입금하고 나서 상황이다.

 그리고 이건 투자완료 후 계좌 상황. 경매참가중 으로 되어있고 계좌잔액에 10만원이 존재한다.

 

    

회원 가입시 주는 가상계좌에 입금 후 그 돈을 투자 할 수있다. 보면 가상계좌 이용료 200원을 받아간다. 그래서 나는 10만 200원을 입금하고 10만원을 투자했다.

 

 

찾을 때도 보면 수수료 500원이 있다. 사실 나는 이 소셜펀드가 안전한지 검증해 보려고 만원만 넣으려고 했다. 6개월간 진행되는 거니 보통 1년, 2년 걸리는 다른 투자건들 보다 결과가 빠른셈이다. 하지만 만원을 넣는다 치면 이자율 연11% 니까 1100원에 절반. 즉 550원의 수익이 생기고 거기서 가상계좌 이용료 200원과 출금 수수료 500원을 빼면 ... 마이너스 150원이 된다.

 

 

그래서 그냥 10만원을 묻어보기로 했다.

 

내 기대 수익은 4800원 이네. 여기서 또 뭔가 세금 떼 가겠지...하지만 그냥 은행에 두는 것 보다는 이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고 6개월은 금방가니까. 안전 한건지 또 수익율은 얼마나 지켜 낼 수 있는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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