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 볼려고 열심히 아끼고 사는 사람들이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나 역시 열심히 모으고 아끼고, 그러고 있지만 역시 제일 좋은 방법은 벌어 들이는 수익을 더 창출해 내는 것 일테다. 그런 의미에서 공모전에 도전해서 상금을 타보기로 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지? 될 때 까지 한번 도전해 보겠음.
일단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했다. 다 나와라 이 공모전 놈들.
공모전 허벌나게 많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쉽게 참여 할 수가 없다.
광고? 디자인? 만화? 사진? 논문? 이보쇼...도저히 도전 할 엄두가 안나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건 네이밍/슬로건 ...
옳지 이거다. 철학관 선생님으로 빙의해 주겠어.
꽤 많은 공모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 진짜 아무거나 찍어서 들어갔다.
그게 바로 이거다. 기후변화홍보포털 홈피 네이밍 공모.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이군. 기후변화홍보포털 홈피 이름을 지어달란 말이지?
응모자격이 전 국민이다. 이거이거 전 국민을 상대로 싸워야겠군.
주제의 내용을 읽어봐도 딱히 이거다 할만한 이름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나름의 규칙을 제정해 봤다. 일단 한 공모전을 일주일 단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주일 동안 틈이 날 때 스마트폰 그만 보고 이 공모전에 출품을 이름을 생각해서 그때 그때 폰에 기록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생각한 이름들 중에 괜찮은거를 추려서 응모를 해야겠다. 목표는 최우수상...절대 아니다. 우수상도 탐나지만 일단 장려상을 목표로 도전을 시작한다. 누구도 상 줄 생각이 없는데 혼자 상 뭐 받을지 정하고 있다.
지칠때 까지 맷돌 한번 굴려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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