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갈 일이 생겼다.
동대구에서 한번도 거제도로 가 본적이 없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노선이 없다는 얘기가 있어서 당황...
일단 동대구역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출발~
이 동네는 특이하게 터미널이 3군데로 나눠져서 있다.
세군데 다 가봤는데 거제도는 없다.
거제도 없고 통영도 없고...
부산이나 마산으로 가야 하나...
일단 마산으로 15시 35분 차표를 끊었다.
마산에 도착했더니 ...이건 뭐 ...남부터미널로 가야 한단다.
거기가 어딘데?!
시내버스 타고 30분 또 이동...길도 모르고... 아니 왜 이래 시스템이...
우째우째 마산 남부터미널 와서 다시 거제도 차표를 끊었다.
(영수증 잃어버려서 문자메시지 캡쳐)
근데 이건 또 직행이 아니네?!
내서 돌고, 고성 돌고, 통영 돌고, 중간중간 쉬어가니 도착한 게 8시가 넘었다.
서울에서 올때랑 비슷한데???
거제에 도착해서 돌아갈 차편 미리 끊는데, 대구가 있는데???
뭐냐 이게...
올때는 없는데 갈때는 있는건가?
일단 표 끊고 ...
다시 거제에서 대구로 돌아가는 날.
도착하니 여기가 어딘가 싶다. 제대로 대구 내렸나 싶었는데
여기가 대구 동부 시외버스터미널이다.
이럴수가. 동대구에서 버스로 거제가려면 여기서 차를 타야 하는구나.
심지어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동부터미널은 시내버스 노선에서 찾아 가거나, 동대구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니까 나온다.
이거 몰라서 쓸데없이 돈 쓰고, 시간 쓰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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