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다가 비행기가 지나가기에 사진 한컷을 찍었는데 막상 찍을 때 구름에 가려 잘 안 보인다. 왠지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라는 나만의 확신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었다. 이틀뒤면 제주도로 나도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일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주말도 껴서 여행도 하기로 하였다. 일상의 기록의 아니라 일탈의 기록을 한번 남겨볼 생각이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을 하게 될 테니 무계획으로 가도 민폐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내게 여행은 틀을 깨는 일이다. 말그대로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 내 일상은 늘 계획적이고 반복적이며 예상 할 수 있는 일들만 일어나야 한다. 나에게 있어 힐링이 되는 여행은 완전 그반대. 즉 무계획으로 가서 우연에 부딪치고 예상 밖에 일들과 그런 여러가지 일들을 헤쳐나가는 모험같은 일탈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뭐 개고생이 예정되어있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인상적인 여행을 될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만의 여행. 기대된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보며 어떤것들을 느끼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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